어렸을 땐 몰랐어요.
거울을 봐도 그냥 "광대 좀 있네", "턱이 살짝 각졌네" 이 정도였죠.
그런데 나이가 들고, 사진을 찍을 때마다 뭔가 달라졌다는 게 느껴졌어요.
예전엔 얼굴에 입체감도 있고, 턱선도 나름 또렷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광대 아래가 꺼진 듯하고,
턱선도 살짝 무너진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화장으로도 안 가려지고, 뭔가 피곤해 보이는 인상이 된 거예요.
1. 광대뼈는 얼굴 을 지탱하는 기둥 같아요
처음엔 광대뼈가 좀 튀어나온 게 콤플렉스였어요.
그런데 나이가 드니까 이 광대뼈 덕분에
팔자주름이나 볼처짐이 덜한 편이라는 걸 알게 됐어요.
지인 중에 광대가 거의 없는 친구는
볼살이 훅 내려오고 얼굴 중심이 꺼진 것처럼 보이더라고요.
그때 알았어요.
적당한 광대뼈가 얼굴을 안쪽에서 지탱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단 걸요.
2. 사각턱은 턱선을 지키는 숨은 공신
요즘 턱선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들 아시죠?
젊었을 땐 갸름한 턱이 예뻐 보였지만,
턱이 너무 좁으면 나이 들수록 이중턱이 쉽게 생기고
턱 밑 살이 처져 보이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저는 턱선이 살짝 각져 있는 편인데,
지금은 오히려 그 각이 턱 라인을 잡아주는 느낌이에요.
한때 사각턱 보톡스도 고민했지만,
지금은 "그냥 이대로 가자"는 생각이 들어요.
3. 결국은 ‘균형’이더라고요
광대든 턱이든, 너무 많아도 문제고
없어도 나이 들수록 티가 나요.
결국 중요한 건 얼굴 뼈 구조의 균형과 자연스러움이더라고요.
예쁘게 보이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지만,
오래 봐도 편안한 얼굴, 나이 들어도 무너지지 않는 얼굴이 더 좋지 않을까요?
이 글을 쓰며 다시 한 번 느낀 건,
광대뼈와 턱뼈는 단순한 외모 요소가 아니라
노화 속도와 인상을 함께 좌우하는 얼굴의 기둥이라는 점이에요.
지금 내 얼굴 구조에 대해 조금 더 감사하고,
너무 바꾸려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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